▶ 출마자 전원 예비선거 통과, 11월 본선 힘든 선거전 예상

유수연 후보가 6월 7일 예비 선거 저녁 세리토스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수연 후보 캠페인 사무실 제공]
올해 예비 선거에 출마한 오렌지카운티 한인 연방과 주 하원 후보들은 예상대로 전원 본선에 진출했다.
미셀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45지구, 공화당)의 경우 경쟁자가 제이 첸(민주당) 한명이라서 이번 예선은 별다른 의미가 없었지만 표 차이가 어느 정도 나는지가 관심사였다. 미셀 스틸 후보는 9일 오전 기준으로 49. 31%, 제이 첸 후보는 41.15%로 8%포인트 가량 앞섰다.
이 지역구는 민주 유권자 37.5%, 공화 32.6%로 민주 유권자가 4.9% 많아서 본선에서 미셀 스틸과 체이 첸 후보는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셀 스틸 의원은 현역이라는 잇점이 있지만 첸 후보도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공화당 유권자들이 많은 지역구인 40지구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당)은 현재 33.5%로 민주당 후보 아시프 맨무드 39.95%에 비해서 6%포인트 가량 뒤지고 있어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공화당인 그레그 레스 후보는 25.2%를 얻어서 3위로 예비선거에서 탈락이 확실하다.
이 선거에서 영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에 져도 큰 의미는 없다고 보아야 한다. 결선에서는 그레그 레스 후보에게 표를 찍은 공화당 유권자들이 영 김 의원을 찍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구에서는 공화당 유권자 38.5%, 민주당 32.99%로 공화당 유권자가 5.51%포인트 많아서 김 의원의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최석호 가주하원의원(73지구)은 이번 선거에서 45.74%를 득표해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 3선에 도전하는 코티 페트리 노리스 54.26%에 비해서 8%이상 뒤처져 2위로 본선에 진출한다.
이 지역구는 민주 유권자 39.9%, 공화 26.9%로 민주 유권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이번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되었다. 그러나 그동안 힘든 선거를 치러왔던 최 의원이기에 불리한 상황이지만 본선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가주하원의원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유수연 후보(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 공화당)는 이번 예비 선거에서 샤론 퀵 실바 현역 의원(민주당)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67지구에서 유수연 후보는 40.29%를 득표해서 2위로 본선에 오른다. 이 지역의 유명 정치인 샤론 퀵 실바 의원은 46.07%를 얻었다.
이 선거구는 민주당 유권자 43.6%, 공화 26.2%로 무려 17.4%포인트 차이로 민주당 절대 우세지역이다. 그러나 유수연 후보는 이 지역에서 수차례 선거를 치렀을 뿐만아니라 공화, 민주 양당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높아서 11월 결선에서 첫 출마에 현역 의원에게 승리하는 이변도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OC교육구 4지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데이빗 최, 엘리사 김(사업가) 씨는 낙선했다.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판사에 도전한 제시카 차 후보도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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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