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국 12세 이하 100여명 열전…손 선수, 일정상 참가 어려워
청룡장 받은 월드클래스 손흥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을 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강원 춘천시에서 개막한다.
'2022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손 선수의 고향인 춘천의 손흥민 체육공원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손흥민 체육공원은 손 축구아카데미가 운영하며, 국내외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 등을 위해 마련했으며, 대회는 준공 기념을 겸해 열린다.
우리나라와 콜롬비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팀이 참여하며 감독과 만 12세 이하 선수 등 100여명이 열전을 펼친다.
대회는 8인이 한 팀으로 구성하고, 경기에 참여한 6개 팀이 서로 한 번씩 겨루며 친선경기인 만큼 순위는 정하지 않는다.
개회식은 8일 오후 7시 춘천시청광장에서 손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손 축구아카데미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손 선수는 축구 대표팀 경기 일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워 개회식에서 축하 영상 메시지로 대신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5일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손흥민 선수를 배출한 고향 춘천이 축구 도시임을 알리고 유소년들이 축구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