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미카엘씨 55인치 고화질TV 경품으로 받아
시애틀한인회가 지난 21일 개최한 ‘어르신잔치’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애틀한인회(회장 유영숙ㆍ이사장 이수잔)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턱윌라 라마다에서 풍성한‘어르신 잔치’를 열어 한인 시니어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자유롭게 외출을 못하고 집안에 갇혀 있어야 했던 한인 시니어들은 이날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모여 한인회가 제공한 정성스런 식사에다 선물을 물론 여흥까지 한마당 잔치를 즐겼다.
한인회는 이날 잔치에 시애틀지역 한인 노인회뿐 아니라 누구든 참석하고 싶은 한인들은 동참하도록 한 뒤 멋진 폴로라이드 즉석 사진을 찍어줬다.
한인회 임원들이 자비를 들여 직접 정성스럽게 준비한 저녁을 대접했으며 시애틀지역 한인 가수모임인 ‘보이스그룹’(회장 양희영) 멤버들이 나와 공연을 펼쳤다. 또한 한인 시니어들의 노래자랑도 함께 펼쳐져 흥을 돋우었다.
보이스그룹은 이날 음향장비를 직접 가져와 모든 공연을 주도했으며 특히 보이스그룹 전 회장으로 현재 에드먼즈 한인식당 ‘길손’주인인 김미화씨는 이날 손수 잡채와 불고기, 닭튀김 등을 준비해와 노인들을 대접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잔치에 참석한 한인 시니어들은 “코로나로 집안에만 갇혀 있다 이처럼 초대를 받아 대접을 받으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시애틀 한인회는 사진촬영 및 식사대전, 공연 외에도 푸짐한 경품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으며 장 미카엘씨가 55인치 고화질 TV 경품의 수상자로 뽑히는 행운을 잡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된 이날 ‘어르신 잔치’는 시애틀 한인회 임원은 물론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김옥순 타코마한인회 이사장과 조기승ㆍ박태호 전 시애틀한인회장들도 함께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유영숙 시애틀 한인회장은 “우리 어르신들이 코로나팬데믹으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면서 “오늘 잔치에서 음식과 담소를 나누며 세대간의 문화와 사고 차이를 극복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