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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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수) 07:38:09 조영길의 ‘스페인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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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ésame mucho (베싸메 무초) 많이 키스해줘요

Bésame, bésame mucho / Kiss me, kiss me much
Como si fuera esta la noche la última vez / As if were this night the last time Bésame, bésame much / Kiss me, kiss me much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és / Because I fear I lose you later
라틴 음악하면 우리는 이 노래를 기억한다. 그러나 뜻은 몰랐다.
그대로 번역하기가 좀 뭐하고 단어나 어순이 영어와 매우 비슷해서 영어로 썼다. 80여년전 멕시코에서 피아노를 배우던 16살된 Conzuelo (꼰쑤엘로)라는 소녀가 이 노래를 만들었는데 멕시코는 물론 전세계에 유명해졌다. 수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 Youtube에서 멕시코의 Trio los Panchos, 이태리의 안드레아 보첼리는 물론 현인, 조수미가 부르는 노래를 들어 보시기 바란다. 현인은 당시 유행하던 이노래를 그대로 번역하기가 민망하여 베싸메 무쵸 …리라꽃 향기…라고 고쳐 불렀다고 한다.

<조영길의 ‘스페인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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