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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극대화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2022-05-09 (월)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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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극대화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 물론, 해결방안도 있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지원받는 학자금 재정보조에 따른 문제점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려는 노력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재정보조 지원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으려 하는 학부모들의 노력이 매우 부족한 것 같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가는 노력이 이보다 더욱 중요한 일이다. 입학원서를 제출할 때에 자녀와 함께 지원하는 대학으로 재정보조 신청을 마쳤지만 합격한 대학에서 지원받은 재정보조 내역이 과연 가정형편에 제대로 반영된 결과인지 아니면 지원받은 내용이 동일한 가정상황과 비교해 재정지원을 잘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노력도 매우 부족하다.

재정보조 지원은 형평성의 원칙에 그 근본을 두고있다. 다시 말하면 대학이 적용하고 있는 재정보조 공식에 맞춰서 지원자마다 가정분담금(EFC)을 계산해 해당 연도에 대학이 적용하고 있는 총비용에서 계산된 가정분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즉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 에 대해서 대학들은 해당 연도에 자체적으로 적용하는 재정보조 지원 퍼센트를 계산해 지원하게 되는데, 이 때에 수혜자마다 그 비율에 조금씩 차이가 날 수가 있어 항상 재정보조 지원내역을 검토할 때에는 반드시 평균 지원비율을 알고 있어야 얼만큼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았는지 아닌지를 계산해 볼 수 있다.


이 부분에서 평균지원 퍼센트는 그 의미가 매우 중요한 평가기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형평성의 문제라고 이해하면 된다. 어련히 대학에서 잘 알아서 가정상황을 잘 평가해 재정보조 진행을 해 주었을 것이라 믿고 가정상황에 조금은 부담되지만 그래도 이만큼 받지 않았느냐 하는 식의 개인적인 생각의 한계상황을 벋어나야 한다.

물론, 한번도 재정보조를 신청해 지원을 받고 검토해 조정해 본적이 없는 학부모들의 경우에 대학에서 수만달러에 달하는 재정보조를 지원받았다면, 마치 자신이 직접 신청해 지원받았다는 자아성취감에 사로잡혀 얼마나 잘 받았는지 혹은 적게 지원받았는지 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8만 5천달러가 연간 소요되는 사립대학에서 6만 8천달러를 지원받고 지원받은 금액 중에서 그랜트나 장학금 등으로 구성된 무상보조금이 80퍼센트나 된다면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지원을 잘 받았다고 흡족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러나, 만약 해당 가정상황에 대해서 대학이 평균으로 재정보조를 지원하는 금액이 7만 3천달러인데 그 것도 무상보조금에서 5천달러를 적게 지원받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된다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여부도 생각해 봐야 하겠다.

재정보조 신청은 1년에 한번씩 해야 하는데 대학 1년에 진학하며 받은 내역을 기준으로 대학은 당연히 2학년의 예산을 편성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첫해에 진행이 잘 되어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대학은 수입과 자산의 변동이 없는 이상 다음 연도에 조정을 잘 해 주는 경우가 드믈다. 또한, 재정보조 지원이 잘 나오지 못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늦었더라도 발견하고 풀지 못하게 되면 불이익의 악순환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반드시 유념해야 하겠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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