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후보 리버풀 상대 득점포…BBC서도 경기 최우수선수 선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후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30·토트넘)이 또 한 번 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킹 오브 더 매치' 투표 1위에 올랐다.
'킹 오브 더 매치'는 EPL 각 경기를 마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뽑는 최우수선수 격으로, 팬 투표로 선정한다.
이날 리버풀전에서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1만9천369명이 참여한 '킹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49.3%의 득표율을 기록, 1-1을 만드는 동점 골을 넣은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39.1%)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차례나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리그 내 최다 선정 1위를 달렸다.
손흥민은 영국 BBC의 경기 리포트에서도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69점을 받았다.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팀 내 최다이자 양 팀 통틀어서는 디아스(8.2)에 이어 두 번째인 7.4점을 얻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7점을 매겼다. '맨 오브 더 매치'로는 토트넘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정됐다.
풋볼런던은 로메로 등 토트넘 선수 5명에게 9점을 준 가운데 손흥민에겐 7점을 부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