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예금 등 두 자리수 성장
2022-04-29 (금) 12:04:27
이경운 기자
▶ 1분기 한인 은행 실적 - 오픈뱅크 지주사 OP뱅콥
▶ 순이자마진 등 경영효율성 향상, 민 김 행장 “미래 성장 긍정적”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올해 1분기에 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을 이 순익의 82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오픈뱅크 지주회사 OP뱅콥은 28일 나스닥 시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분기 순이익 820만 달러(주당 0.5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2021년 4분기 910만 달러(주당 0.59달러)에 비해 다소 내려갔지만 전년 동기인 510만 달러에 비하면 60%나 크게 상숭한 것이다. 오픈뱅크 역시 지난해 전년 대비 120% 늘어난 2,886만 달러의 순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었다.
오픈뱅크는 자산과 예금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현재 오픈뱅크의 총 자산규모는 18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총 예금고의 경우에는 1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각각 늘어났다. 민김 오픈뱅크 행장은 “올해도 다시 한 번 강력한 실적으로 새해를 시작해 기쁘다”며 “순이자마진이 확대 되는 등 은행 경영의 효율성이 향상된 점이 순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오픈뱅크의 순이자마진은 지난 1분기 4.12%로 전년 동기 3.8% 대비 0.32% 포인트 상승했다.
오픈뱅크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신규 지점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민 김 행장은 “우리는 최근 세리토스에 우리의 10번째 풀서비스 지점을 개설했다”며 “우리는 뛰어난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뱅크도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2분기 주당 10센트의 현금 배당 계획도 밝혔다. 배당은 5월12일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5월26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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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