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어비앤비 통해 우크라이나 도와요”

2022-04-28 (목)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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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대학생과 고교생 회원 ‘B TEAM-UP’ 봉사 단체

“에어비앤비 통해 우크라이나 도와요”

비 영리 자원 봉사 단체인‘B TEAM-UP’ 일부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미 전국의 한인 대학생과 고교생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한 비 영리 자원봉사 단체가 전 세계에 룸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서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돕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자원봉사 단체는 어바인에 있는 ‘B TEAM-UP’(회장 다니엘 배)으로 ‘에어비앤비’에 리스팅 되어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룸을 온라인으로 렌트하는 방식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 렌트비 전액은 우크라이나 주민에게 직접 전달이 된다.(에어비엔비는 우크라이나에서 방 렌탈 비용을 면제해 주고 있다)

이 전쟁으로 인해서 우크라이나에 여행 갈 수 없지만 에어비엔비를 통해서 룸을 렌트해서 주민들을 돕는 것이다. 이 봉사 단체의 다이엘 배 회장은 “우크라이나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찾던 중 에어비엔비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방 렌탈 비용을 면제해 주어 송금된 금액이 전액 지급되는 효과적인 통로를 찾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배 회장은 지난 3월 중순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와 자녀를 위해서 첫 기부를 시작했다. 이들은 그가 보낸 송금에 감사하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그 이후 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회원들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지키자’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지난 18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주민 객실 102개 임대를 달성했으며, 8월까지 객실 3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자원봉사 단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프로필 사진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과 삶의 터전이었던 집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그들을 가까이 보면서 메시지를 직접 주고 받는 가운데 절박한 심정을 함께 느꼈다고 한다.

한편, 코로나 19가 시작되었을 때 한인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된 ‘B TEAM-UP’은 현재 회원이 100여 명으로 의료단체들을 위한 도네이션과 지원, 환경과 지구를 살리기 위한 연구, 글로벌 아웃리치의 세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자원봉사 단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b.team.students@gmail.com을 통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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