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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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체중이동이 관건

2022-04-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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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핑과 뒤땅을 방지하려면

페어웨이우드샷에서 골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토핑과 뒤땅이다.

이 두 가지 미스샷의 원인은 볼을 떠올리려는 욕심에 정상적인 궤도에서 헤드가 볼에 다다르지 못한다는점에서 일맥상통하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로 전환할 때 체중이 오른쪽에 남아있어 뒤땅과 토핑을 유발한다.


권명호는 "볼을 너무 세게 치려고 하거나, 띄우려는 생각에 휩싸이는 순간 팔에 힘이 들어가고 정상적인 스윙궤도를 벗어나기 시작한다.

샷을 하기 전 정확한 볼의 위치와 우드샷의 완만한 스윙궤도를 떠올려보라"고 조언한다. 또 그는 "다운스윙에서 임팩트로 전환할 때 체중을 완전히 왼다리로 이동해야 한다."

체중이 오른다리에 남아있으면 볼을 퍼올리는 동작이나 손목을 사용하게 돼 토핑과 뒤땅이 발생한다.

■토핑 방지법

롱아이언보다 치기 쉽고 샷거리 확보도 할 수 있는 페어웨이우드샷은 파5 홀 같이 롱홀에서 특히 유용하다.

하지만 의욕이 앞서다보면 토핑과 뒤땅 같은 미스샷이 발생한다. 골퍼들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뒤땅 방지법을 알아보자.

먼저 어드레스 시 볼 위치를 확인한다. 스윙 최저점보다 볼이 왼쪽에 위치하면 토핑이 발생하곤 한다.


정확하게 왼발꿈치를 기준으로 볼 한 개 정도 안쪽에 볼을 위치시켜 정확하게 임팩트 되도록 한다.

너무 세게 치려고 하면 그립에 힘이 들어가 팔이 오므라들면서 토핑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다운스윙에서 임팩트로 전환할 때 체중이 왼쪽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면 볼을 띄우려는 욕심에 볼 윗부분을 먼저 때리는 토핑이 발생한다.

권명호는 "스윙하는 내내 무릎높이를 유지해 스웨이 현상을 방지하는 것도 토핑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뒤땅 예방법

어드레스 시 그립은 평소와 같은 세기로 쥐고 손과 볼은 거의 일직선상에 둔다.

손이 볼보다 앞, 핸드퍼스트가 되면 뒤땅이 나기 쉽다. 또 토핑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체중이동이 되지 않았을 때도 어김없이 뒤땅이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로 전환할 때 오른발에 체중이 남아있거나 스윙하는 동안 몸통이 상하좌우로 스웨이되면 하체회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손목을 더 많이 사용하면서 코킹이 일찍 풀려 헤드가 볼에 다다르기 전에 볼 후방 즉, 뒤땅을 친다.

또한 긴장해서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면 팔과 어깨, 상체 전체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오른어깨가 쳐지고 무리하게 볼을 맞히려 하다 보니 뒤땅이 발생한다.

권명호의 조언이다.

"샷거리 욕심보다는 정확한 임팩트 지점과 평탄한 하향타격의 우드샷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스윙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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