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뉴욕부지사, 뇌물 혐의로 전격 체포
2022-04-13 (수) 07:48:55
이진수 기자
▶ 주상원시절 개발업자에 편의제공 댓가로 불법선거자금 수수

브라이언 벤자민(사진)
브라이언 벤자민(사진) 뉴욕주 부지사가 12일 오전 뇌물로 선거자금을 불법 조성한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연방 뉴욕남부지검에 따르면 벤자민 부지사는 부지사 취임 전인 뉴욕주상원의원 시절 맨하탄 할렘의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연방자금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불법선거자금을 받은 혐의이다.
해당 부동산 개발업자는 2019년 당시 벤저민 주 상원의원이 뉴욕시 감사원장에 출마하자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를 도용해 선거자금을 기부했다.
작년 11월 체포된 부동산 개발업자는 불법으로 수천달러 상당의 선거자금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벤저민 부지사는 FBI의 기소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맨하탄 할렘에서 공공주택 개발 사업을 한 벤저민 부지사는 지난 2017년 뉴욕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
벤자민 부지사는 지난해 8월 쿠오모 전 지사가 성추문 의혹으로 자진해서 사퇴한 뒤 캐시 호쿨 주지사의 지명을 받아 뉴욕주의 2인자가 됐다. 그는 올해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오는 6월에 열릴 민주당 경선에도 호쿨 주지사의 러닝메이트로 부지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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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