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맷 비티(29)를 영입했다.
샌디에고 구단은 28일 “다저스에 내야수 겸 투수 유망주인 리버 라이언을 내주고 비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비티는 다저스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은 외야수다.
지난 시즌엔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7홈런, 40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보비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비티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선수”라며 “외야는 물론 1루 수비가 가능하고, 대타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샌디에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내야를 채웠지만, 외야 전력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MLB닷컴은 “비티는 유릭손 프로파르와 좌익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비티를 김하성 대타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