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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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엘 클라시코’서 4-0 대승

2022-03-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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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메양 2골 1도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6경기 만에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정규리그에서 5연승을 포함해 13경기 무패(9승 4무)를 달린 바르셀로나는 리그 3위(승점 54·15승 9무 4패)를 꿰찼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승점 66·20승 6무 3패)를 지켰으나, 리그 4연승을 마감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5연승도 마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뛰다 지난달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오바메양은 이적 후 공식전 11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펄펄 날고 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레알 마드리드 격파에 앞장선 오바메양은 21세기 들어 엘 클라시코에 첫 출전한 선수 중 사상 처음으로 3골에 관여하는 기록을 남겼다.

더불어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뛰던 시절을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 5경기 연속 득점(7골)에 성공했는데, 이 역시 21세기 들어 처음 나온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영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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