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오페라, 푸틴 지지 출연진 공연서 배제
2022-03-02 (수) 07:55:18
▶ 러시아 우크라침공 대응 입장 표명 내년 볼쇼이 발레단 협연 취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 오페라)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지를 표하는 출연진을 공연에서 배제한다.
피터 겔브 메트 오페라 단장은 1일 “메트 오페라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 출신의 음악가들이 모여 무대를 선보이는 곳이기에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는 입장을 표명하게 됐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로부터 즉각적인 철수 또는 평화적 해결이 이뤄질 때까지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푸틴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예술가들의 공연 출연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30일로 예정 됐던 오페라 투란도트에 출연을 준비하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유명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와, 내년 3월로 예정된 볼쇼이 발레단과의 협연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카네기홀이 당초 예정됐던 세계적인 지휘자인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 데니스 마추예프가 협연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