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대선 재외투표 마감
▶ 한인 유권자 총 6,732명 투표 18대·19대 대선때보다 낮아

재외국민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지가 담긴 회송봉투를 넣고 있다.
뉴욕 일원에서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국민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3~28일까지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등 미 동부 5개주 지역에 설치된 모두 6곳의 재외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한 한인 유권자는 모두 6,732명으로 집계돼 전체 등록 유권자 9,975명 중 67.48%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같은 투표자수와 투표율은 그동안 뉴욕 일원에서 치러진 한국 대선 재외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때는 전체 등록 유권자 1만992명 중 7,548명이 투표해 68.6%에 달했으며, 2017년 19대 대선 때는 전체 등록 유권자 1만3,716명 중 70.65%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올해 재외선거 참여자수와 투표율이 낮아진 것은 재외선거로 최초로 실시됐던 2012년 대선과 탄핵 정국으로 실시된 2017년 대선 때에 비해 재외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이렇다할 이슈가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이 몰린 투표소를 지역별로 보면 23~28일까지 엿새간 문을 열었던 맨하탄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가 2,9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팰리세이즈팍 뉴저지한인회관 1,903명, 퀸즈 베이사이드 KCS 커뮤니티센터 1,245명, 테너플라이 동포회관 628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재외국민 투표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실시돼 가장 일찍 마감한 뉴질랜드에서도 최대도시 오클랜드의 경우 선거인 2,317명 중 2,020명이 참가해 투표율이 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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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