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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학년 스케쥴 짜기

2022-02-28 (월)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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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학년 스케쥴 짜기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상담시에 11학년 1학기가 지난 학생 부모님을 만나면 대부분은 ‘조금만 일찍 만나서 상담을 받을껄’ 이라는 말씀들을 하신다.

이는 스케쥴 관리 차원에 알아야할 대학 입시에 중요한 정보들이 11학년을 시작하면서부터 이미 있기 때문이다. 학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지금은 10학년의 다음 학년인 11학년 수업 스케쥴 확정시기이기도 하니 수업 선택과 더불어 11학년의 스케쥴을 미리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 GPA


• SAT(or ACT)

• AP’s

• EC Activities

• Intended Major & 여름 계획

위의 다섯가지는 11학년동안 집중적으로 직면 해야하는 과제들이다. 버거워 보이기는 하지만 대학 지원을 위해서는 필수 요소들이다.

1. 전체적 timeline: 11학년 학생들은 학년을 시작하며 8월부터 6월까지의 스케쥴을 짜게 되는데 첫번째로 고려할 것은 재학 학교의 중간, 기말 시험 시기이다. 학교 시험은 고정된 날짜이고 개인이 임의로 바꿀 수 없으니 그러하다. 언제나 말하지만 학교성적(GPA)이 SAT(혹은 ACT) 그리고 특별활동보다 더 중요하다.

2. 두번째로 AP 시험 날짜를 스케쥴에 넣도록 하자. (참고로 AP시험은 5월에만 볼 수 있다.) 역시 시험기회가 한 번밖에 없으니 따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3. 다음은 고정된 활동들을 추가하자. 농구를 하는 학생의 예를 들어보자. 농구는 겨울 학기 운동을 10월말쯤 시작하여 2월쯤 끝나니 그 사이에는 다른 중요한 것들과 중복이 최대한 없도록 해야한다. 다른 활동도 같은 맥락이다. 피아노 (CM 시험은 2, 3월쯤 시행), 밴드 (8월~11월), 연극 (1월부터 4월쯤)도 맞게 시간을 짜면 된다. 어떤 활동을 하던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의 양을 생각하고 전략적으로 스케줄을 짜야한다.

4. 이제 SAT(혹은 ACT)시험 schedule을 잡는다.

5. 여름 방학 계획을 생각해 보고 필요한 지원 스케쥴을 잡는다.

이제 일년을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를 알아 보았으니 이번에는 스케쥴을 짤 때에 내려야하는 여러 결정들의 목적과 이유를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이를 통해 대학 지원의 의미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다양한 이유로 11학년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물론 11학년때 듣는 수업들이 이전에 비해 어려운 수업들이고 수업량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처음으로 AP수업을 듣게 되거나 혹은 갑자기 늘어난 AP 과목수를 감당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11학년 시기에 처음으로 AP 와 SAT 시험을 치루게된다. 게다가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intended major) 관련 특별활동에 더 많은 시간 투자를 해야한다. 어느 하나도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기에 스케줄관리와 시간조절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누누이 말하지만 학교 성적 (GPA)은 대학입시 관문의 기본중의 기본이다. 그러므로 가뜩이나 어려운 11학년을 지나치게 많은 특별활동으로 학교 성적지장을 주지 않도록 미리 계획을 함으로써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고 스케줄의 발란스를 찾을 수 있다.

또한 SAT 등 중요한 시험 스케줄도 학교 스케줄을 피해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능하다면 기말고사와 SAT는 중복을 피해야한다. 일반적으로는 3번이상 시험을 보지 않는것이 좋겠고 최상위 대학을 바라보는 학생들은 2번안에 끝내는 것이 이상적이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탑 대학 일수록 입학사정관들도 SAT 같은 중요한 시험을 계획없이 보는 학생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서를 읽듯 SAT 리포트를 주의깊게 읽는다.

SAT를 너무 많이 본 학생들은 많은 시간을 시험에 투자한 것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 시간을 더 생산적인 활동에 쓸 수 있었을텐데 라고 생각하기 쉽고 입학 허가 결정시에 고심을 하게 된다.

상황이 그러하니 SAT 시험을 최대한 늦추는 것도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찍부터 계획하고 준비하여 11학년중에 SAT시험을 목표 점수대로 끝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정책 변화에 상관없이 탑 대학을 겨냥하는 학생이라면 일단은 표준시험 점수를 확보해 두기를 조언한다.

11학년이 끝나는 여름은 지원과정에 아주 중요한 포인트를 내포하고 있다. 지원 전공과 그에 걸맞는 활동으로 지원자로의 프로화일 모습에 있어11학년 여름 방학중의 활동을 통하여 정점을 찍어야 한다.

(714)656-5868

sunny@flexsandiego.com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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