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나파 와이너리 인수
2022-02-28 (월)
신영주 기자
신세계 그룹이 나파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s·사진)를 인수한 금액이 2억5천만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본보 2월 14일자 A12면 보도 참조>.
지난 16일 SF크로니클은 코리아헤럴드를 인용해 약 200에이커의 부지를 포함한 거래가격이 2억5,030만달러라고 보도했다.
존 쉐이퍼가 1972년 나파밸리의 포도밭을 구입하고 가족과 함께 개간한 뒤 포도밭을 일궈 직접 만든 쉐이퍼 와인은 나파밸리를 대표하는 와인이다. 가장 유명한 '쉐이퍼 힐사이드 셀렉트(Shafer Hillside Select)' 와인은 1병당 300달러가 넘는다.
2차 세계대전에서 폭격기 조종사로 활약한 존 쉐이퍼가 TD-9 빈티지 트랙터를 사용해 직접 땅을 개간한 것을 기념한 '쉐이퍼 TD-9' 와인(2019)은 1병당 65달러이다.
쉐이퍼 빈야드는 2019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한 존 쉐이퍼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인 도그 쉐이퍼가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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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