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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빙속 팀 추월·봅슬레이, 15일 두 대회 연속 메달 도전

2022-02-1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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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빙속 팀 추월·봅슬레이, 15일 두 대회 연속 메달 도전

대한민국의 원윤종-김진수 조가 1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 공식 훈련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15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선수들이 메달 합작에 나선다.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시작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남자 준결승에는 이승훈(IHQ), 김민석(성남시청),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출격한다.

결승도 같은 날 열린다.


팀 추월은 3명의 선수가 한 팀이 돼 레이스를 벌이는 종목이다.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의 기록이 팀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팀워크가 중요하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당시에도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경기에 나섰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평창 때와 똑같은 리듬으로 메달을 수확하고 있다.

평창에서 남자 1,500m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이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4년 전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도 이번 대회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을 딴 종목은 물론 순서도 평창과 판박이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4년 전처럼 메달 소식을 전해오리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는 오후 8시 유영과 김예림(이상 수리고)이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치른다.

유영과 김예림은 앞서 끝난 남자 싱글에서 차준환(고려대)이 한국 남자 피겨 역대 최고 성적인 5위에 오른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강원도청)팀과 석영진(강원도청)팀은 순위가 결정되는 3·4차 시기에 나선다.

한국 썰매는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루지와 스켈레톤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봅슬레이 '에이스' 원윤종팀의 어깨가 무겁다.

평창 대회 남자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파일럿 원윤종은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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