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일쇼·골프대회·연례만찬·세미나 등
▶ 코로나로 미뤘던 각종 행사 대면으로 개최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2월 정기월례회에 참가한 각 직능단체장들이 홍대수(정면) 의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뉴욕일원 한인 직능단체들이 ‘위드 코로나’ 준비에 한창이다. 오미크론 진정세에 힘입어 코로나와의 공생 방안 모색 및 활동 재개에 나선 것.
8일, 플러싱 소재 함지박 식당에서 열린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홍대수) ‘2월 정기월레회’에 참석한 각 직능단체장들은 코로나의 위협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위드 코로나’(with COVID19)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오미크론으로 미뤄졌던 각종 행사와 세미나 등 활동 재개 계획을 밝혔다.
대뉴욕지구한인보험재정협회(회장 김진수)는 4월28일 롱아일랜드 소재 레너드 연회장에서 ‘제25회 연례만찬’을 열고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팬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 열리지 못한 연례만찬이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회원들의 기대가 크다.
이날 함께 열리는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달 새로 선출된 켈리 강 신임회장이 취임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달 예정했던 ‘청과인의 밤’ 행사를 연기한 뉴욕청과협회(회장 신정용)는 5월,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올해 첫 대면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최근 청과 도매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은데 5월 마더스데이까지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미크론 등 팬데믹이 빨리 진정 돼 ‘추석 나눔의 행사’, ‘추석맞이 대잔치’ 등 계획하고 있는 협회사업들이 하나하나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지난달 이미 ‘설맞이 잔치’를 개최, 브롱스 소재 수산물 도매시장 식구들과 설 정취를 나누는 등 대면 활동을 재개했다. 협회는 5월17일(장소 미정)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예정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대수)는 3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옥타 세계대표자 대회에 참가한다. 20~30명 참가 예정지만 현재 한국 내 오미크론 확산세가 커 비대면 참가가 유력하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이상호)도 팬데믹으로 2년간(4차례) 중단된 ‘네일 쇼’를 올 봄(4~5월) 재개하고, 장학금 수여와 무료 건강검진, 네일 저널 발간 등 역시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협회 연례 사업들을 하나하나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대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김길성)는 다음 달부터 본격 활동재개에 나선다.
뉴욕한인세탁협회(회장 김순규)는 13일 오후 3시, 뉴욕하은교회 별관에서 ‘Right to Know & DEP CATS Program’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실시하고, 19일 오후 8시 정부 보조금, 어떻게 세금보고 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 ‘2021년 개인/비즈니스 세금보고 세미나’를 온라인 ‘줌 미팅’(Zoom meet ing)을 실시한다.
뉴욕기술인협회(회장 배원삼)도 3월과 4월 오샤 교육과 SST 교육을 각각 한 차례씩 실시하고, 3월 중 빌딩국(DOB) 변경 및 신설 법규 교육 세미나를 별도 한차례 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재미부동산협회(회장 모니카 박)는 3월 중 바이어를 위한 주택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에이전트는 물론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데 대면 혹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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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