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월, 미국 시장 판매량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 지난달 판매 대수는 4만7,872대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차종별로는 베뉴, 투싼, 팰리세이드, 아이오닉이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매판매도 18% 증가한 역대 최다였다. 친환경차와 SUV 소매판매는 각각 312%, 35% 늘었다.
랜디 파커 수석 부사장은 “팬데믹과 반도체 칩 부족에도 현대차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덕에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1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4만2.488대를 기록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1일, 지난달 판매 대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5.5% 줄었지만 니로 SUV 포함, 전체 전동화 모델의 1월 판매 대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KA에 따르면 니로 SUV 전동화 모델 라인업은 이전 최고 기록인 2018년 1월 대비 26%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 1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체 전동화 모델 판매에서는 이전 1월 최고 기록을 36%를 상회하며 괄목할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 지난 2021년 계속된 팬데믹과 자동차 반도체 공급망 제약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고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한 기아는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의 기록적인 1월 판매를 통해 기아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위한 성공적인 출발을 시작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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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