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이 결정된 기아 쏘울 모델 [사진출처=기아]
기아가 에어백 결함 가능성으로 쏘울 등 41만대 이상을 리콜 한다.
28일 전미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기아는 에어백을 제어하는 컴퓨터의 덮개의 일부가 메모리 칩에 접촉해 회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리콜을 시행키로 했다. 회선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차량 충돌 시에도 에어백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아는 에어백 문제가 한국에서 지난해 7월부터 제기됐다고 미 감독 당국에 보고했다. 기아는 소비자 13명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충돌이나 부상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7년~2018년형 특정 포르테와 2017년~2019년형 세도나, 쏘울 SUV, 전기 쏘울 등이다.
기아는 오는 3월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키로 했다. 기아는 에어백 제어 컴퓨터의 이상 여부를 점검한 뒤 상태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컴퓨터를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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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