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근원을 묻는다… 인간과 자연세계에 대한 질문
2022-01-14 (금)
▶ 샤토 갤러리 ‘TWO’ 전시회
▶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마이클 프리타 우드의 작품 ‘You, Me, We, Together’
크리스탄 마벨의 작품 ‘NK 시리즈’
샤토 갤러리(관장 수 박)가 2022년 새해를 맞아 ‘TWO’라는 제목으로 마이클 프리타 우드의 회화와 크리스탄 마벨의 조각 전시회를 연다.
오는 15일부터 2월12일까지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샤토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류의 근원으로 되돌아가 인간과 자연세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두 작가의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마이클 프리타 우드의 작품은 힌두교와 불교의 만다라 사상에서 영감을 받아 모든 사물이 서로 연결되어 통일을 이룬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강렬한 패턴으로 표현된 작품이 보다 쉽게 사색에 몰입되게 만들고, 삶의 무한성을 상징하는 원형의 디자인이 부각된 그의 작품은 각 개인의 뿌리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크리스탄 마벨은 자연 본연의 유기적인 모습과 인간이 조작하여 재구성한 모습 사이의 담긴 차이점을 탐구한다. 스티로폼과 같은 소재를 사용하여 청동으로 재구성시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조각을 통해 인간의 조작능력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현존함을 표현한다. 또, 이 두 가지가 서로 조화하면서도 대립하는 모습은 한편의 시라고 할 수 있다.
그레이스 김 큐레이터는 “전시회 TWO는 인간과 자아, 그리고 인간과 세상이 서있는 자리에 대해 질문하는 두개의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며 “뉴 노말을 받아들이며 인간세계와 자연을 이해하고 보다 나은 새해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전시 오프닝은 오는 15일 오후 1~5시 샤토 갤러리(3130 Wilshire Blvd, #104 LA)에서 열린다. 문의 (213)277-1960, 홈페이지 shattogalle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