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남성 폭행치사’ 노숙자 “한국인에 강도당했다”핑계
2022-01-11 (화) 07:38:14
지난해 맨하탄에서 60대 중국계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노숙자가 오히려 자신이 강도 피해자라는 핑계를 대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 증오범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재러드 파월(49)이 법원에서 범행동기에 대해 전날 한국인과 일본인 남성에게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파월의 주장은 형량이 무거운 증오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그는 한국인과 일본인에게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자신을 공격한 사람들의 인상착의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았다.
파월은 작년 4월 맨하탄에서 61세 중국계 남성을 등 뒤에서 공격해 쓰러뜨린 후 피해자의 머리를 여러 차례 걷어찼다.
혼수상태였던 피해자는 지난달 31일 사망했다.
2019년 이민 온 피해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뒤 생계를 위해 길거리에서 캔을 줍다가 폭행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