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직능단체장 신년포부 - 뉴욕한인 식품협회 박광민 회장
박광민(사진)
“회원 모두의 건강과 업계 활성화를 기원합니다”
뉴욕한인식품협회 박광민(사진) 회장은 구매 패턴 등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임인년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박 회장은 “식품업종은 필수업종으로 비필수업종에 비해 피해가 적었지만, 유동인구가 급감한 맨하탄 등 일부지역의 업소 경우, 직격탄을 맞았다”며 “팬데믹으로 본격화한 구매 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일이 새로운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보편화로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면서 오프라인 소매업계가 또 다른 위기를 맞고 있다는 설명으로 생존 및 고객유치를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올해는 특히 건물 공동구매 사업에 주력한다는 다짐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닻을 올린 건물 공동구매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공동 구매건물에는 7-Eleven과 같은 컨비니언 스토어와 함께 한국에서 직수입한 식료품 등 한류 제품 상설 매장을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건물 공동구매 사업이 한인사회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은퇴 플랜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협회 연례행사 재개 및 공동구매 사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 회장은 “팬데믹 진정 상황에 맞춰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와 ‘야유회’, ‘식품인의 밤’ 등 협회 연례행사들을 하나하나 재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오는 5월 예정된 식품인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10명의 장학생에게 각 1,000달러씩 총 1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 공동구매 사업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우유와 담배, 콜라, 쓰레기 수거, 전기, 크레딧카드 등 현재 실시중인 협회 공동구매 사업을 활성화,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회원들이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