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미도로교통안전국, 2011∼2016년식 300만대 대상
▶ AP“추가 리콜 이어질 수도”
전미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기아차의 엔진 결함으로 인한 화재와 관련해 특정 연식 차량에 대한 기술적인 분석에 착수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NHTSA가 엔지니어링 분석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
AP는 “NHTSA가 6년 이상 현대차와 기아차를 괴롭혀온 다수의 엔진 화재에 대한 일련의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은 2011∼2016년식의 현대 소나타, 소나타 Fe, 엘란트라와 기아 소렌토, 리오, 옵티마, 쏘울 등 모두 300만 대 이상에 달한다.
NHTSA는 현대기아차가 2015년 9월 엔진 결함 리콜을 한 이후 엔진 문제로 최소 8번 이상의 리콜을 했다고 밝혔다. 또 161건의 엔진 화재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고, 이 중 일부는 이미 리콜된 차량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NHTSA는 현대기아차의 과거 리콜이 충분한 차량을 대상으로 했는지를 평가하고, 그러한 리콜이 효과적이었는지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