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경제단체협 정관개정위, 명칭 복원키로
협의회 손영준(앞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의장과 다음달 41대 의장에 취임하는 홍대수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이 각 직능단체장들과 협의회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의장 손영준) 명칭이 다시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로 복원됐다.
협의회는 14일, 베이사이드 소재 거성 중식당에서 열린 ‘12월 정기월례회’에서 지난달 재구성한 정관개정위원회(위원장 정인영, 위원 이상호, 배원삼, 김길성, 김진수)의 결정에 따라 협의회 명칭을 기존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로 복원한다고 밝혔다.
정인영 위원장은 “협의회 명칭 변경에 있어 전직 회장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고, 협의회 소속 단체와의 마찰 우려까지 있었다”며 “협력을 최우선으로, 대의를 위해 기존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명칭을 다시 사용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9월, 정관개정을 추진하면서 협의회 명칭을 만장일치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변경한바 있다. 정관개정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명칭 변경 관련 전직 회장단과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대수)의 이의 제기가 있었다.
손영준 의장은 이날 “미래 지향적으로 협의회 명칭 변경을 추진했으나 전직 회장단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하는 등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정기월례회로 열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직능단체장들은 팬데믹 발 경기불황이 여전하다며 생존을 위한 상호협력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크레딧카드 사용자가 급증하는 등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업종별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욕한인식품협회 박광민 회장은 “올 한해 크레딧카드 사용 고객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늘었다”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한인네일협회 이상호 회장대행과 뉴욕한인청과협회 신정용 회장도 “팬데믹 여파로 현찰 고객이 줄면서 크레딧카드 결제가 대세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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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