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리더십파운데이션 배희남 회장 1만 평 상당 캠퍼스 부지·건물 제공
KAIST(총장 이광형)가 뉴욕에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본보 11월4일자 B1면>한다.
KAIST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뉴욕에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한다며 학생들에게 남다른 글로벌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초일류 과학기술 대학의 위상을 국제 세계에서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뉴욕 캠퍼스 설립은 이 총장과 글로벌리더십파운데이션(GLF)의 배희남 회장이 힘을 모으면서 탄력이 붙었다. 배 회장이 1만 평 상당의 뉴욕 소재 캠퍼스 부지와 건물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속도가 붙은 것.
지난 9일, 이 총장과 배 회장은 뉴욕 캠퍼스 부지 후보들을 둘러보며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는데 이 총장은 이사회, 정부 등 관련 기관들과 세부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배 회장은 캠퍼스 토지 매입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 한다.
이 총장은 “KAIST의 ‘글로벌 쌍둥이 전략’(Global Twin Strategy) 비전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며 “KAIST가 세계 일류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학생, 교수 모두 글로벌 시야에서 바라보도록 학교가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총장은 비전 실현을 위해 뜻있는 기업인들과 동문, 리더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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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