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수산인협·뉴욕한인세탁협·월드옥타NJ 등
▶ 장학금 수여식·신구회장 이취임식 잇달아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손영준(앞줄 왼쪽에서 5번째) 회장과 장학위원들이 장학금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뉴욕일원 한인경제단체들의 송년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팬데믹으로 취소됐던 송년 모임이 1년 만에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장학금 수여식과 신구회장 이취임식 등 완전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손영준)는 11일, 퀸즈 소재 아스토리아 월드매너에서 ‘2021 수산인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신축년 한 해를 마감했다. 협회는 이날 사전 선발한 17명의 장학생에게 1,000달러씩 총 1만7,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장학생들은 이날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이 수여한 ‘Certificate’도 함께 받아 의미를 더했다.
손영준 회장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 평소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온라인마켓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과 AI, 로봇 등을 적용,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찾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욕한인세탁협회 정인영(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부터) 회장과 김순규 신임회장이 이취임식 직후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뉴욕한인세탁협회(회장 정인영)는 12일, KCS 한인봉사센터에서 ‘2021 세탁인의 밤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역시 2021년을 마감했다.
이날 세탁협회 제30대 회장에 취임한 김순규 신임회장은 “내년(2022년) 협회의 가장 큰 화두는 ‘생존’”이라며 “세탁 비즈니스는 팬데믹과 물류대란으로 큰 어려움에 빠졌고, 인플레이션 우려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향후 불확실성도 더욱 커졌다. 그 어느 때 보다 단합이 필요한 시기로 협회는 모든 역량을 집중, 이번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월드옥타 뉴저지지회 황선영(맨 앞줄 왼쪽 5번째) 신임회장이 임원 및 참석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10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월드옥타 뉴저지지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뉴저지지회 2대 회장에 황선영씨가 취임, 손호균 초대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넘겨받았다.
뉴저지지회 2대 집행부는 황 신임회장, 비비안 이 수석부회장, 신호순 이사장 등으로 구성된다.
황 신임회장은 “뉴저지지회는 지난해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올 봄 재창립됐다. 손호균 초대회장이 지회 기반을 탄탄히 닦아 창립 당시 13명이었던 회원 수가 7개월 만에 45명으로 늘고 지금도 가입하겠다는 이들의 발걸음이 계속되는 등 발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뉴저지지회가 전 세계 월드옥타 138개 지회 중에서 가장 활동하고 역동적인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옥타의 해외지사회사업이나 글로벌 해외취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뉴저지 기업인들에게 알리고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 또 한인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미부동산협회는 16일 오후 6시 Leonard’s Palazzo에서 ‘2021 송년회’를, 한인건설협회는 17일 오후 7시 리셉션하우스에서 ‘2021 건설인의 밤’을, 뉴욕한인청과협회는 2022년 1월29일 오후 7시 아스토리아 월드매너에서 ‘2021 청과인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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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