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 49ers, 26대23 연장전 승리

2021-12-14 (화) 12:00:00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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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벵갈스와 원정경기

[성희준의 베이지역 풋볼] 49ers, 26대23 연장전 승리

12일 오하이오주 폴 브라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신시나티 벵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확신한 샌프란시스코의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 선수가 손을 위로 올리며 벤치로 향하고 있다. <로이터>

6승6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2일 7승5패의 신시나티 벵갈스와 오하이오주 폴 브라운 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 연장전말 극적으로 재역전하며 승리했다.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는 296야드패스와 2TD를 기록했지만 일라이 미첼의 부상으로 주전에 나선 제프 윌슨의 러닝이 TD없이 56야드에 그쳤다. 그나마 부상에서 돌아온 공잡이 디보 사무엘의 37야드(1TD)로 간신히 총 100야드를 기록했다. 49ers 수비는 2년생 1차지명 벵갈스 쿼터백 조 버로우에게 2TD와 348야드를 내줬지만 엘리트 러닝백 조 믹슨을 58야드에 묶으며 총 86야드만 내줬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윌슨의 러닝이 막히고 가로폴로가 쌕 당하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지만 49ers 수비도 철벽방어로 3다운만에 공을 받아왔다. 49ers의 펀트를 벵갈스가 펌블해 33야드 필드골을 얻어냈지만 벵갈스도 37야드 필드골로 맞서며 3대3이됐다. 2쿼터에서 패스로 길을 뚫은 49ers는 윌슨의 러닝으로 진격했고 사무엘의 27야드 러닝TD로 10대3이됐다. 벵갈스가 28야드 필드골을 추가했지만 벵갈스가 또 펀트를 펌블해 31야드에서 공을 뺏아왔고 가로폴로가 이날 151야드를 기록한 조지 키틀에게 14야드 TD패스를 던져 17대6이됐다.


후반전 3다운만에 공을 받아온 49ers는 러닝이 다시 막혔지만 가로폴로의 패스로 전진해 24야드 필드골로 20대6이됐고 벵갈스는 46야드 필드골에 실패했다. 4쿼터에서 가로폴로가 쌕 당하며 공을 돌려줬고 믹슨의 17야드 러닝으로 시작한 벵갈스의 버로우가 압박을 피하며 자마 체이스에게17야드 TD를 던져 20대13이됐다. 가로폴로가 연속으로 쌕 당하며 공을 돌려주고 버로우가 다시 체이스에게 32야드 TD를 던져 20대20이됐고 49ers가 47야드 필드골에 실패해 경기는 오버타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벵갈스가 21야드 필드골로 선점했지만 가로폴로의 패스를 받은 브랜든 아이육이 가까스로 TD에 성공해 26대23으로 힘겹게 승리를 얻었다.

미첼의 공백이 컸다. 결국 벵갈스의 리턴맨 다리어스 필립스의 펀트 펌블 2번이 승리를 선물해줬다.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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