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어려움 겪는 업주 돕고 한인타운도 살려
▶ 소매업소들 올 마지막 세일전 고객유치 경쟁
#퀸즈 거주 한인 김모(45)씨는 올해 연말연시 선물 샤핑을 한인타운에서 하기로 했다. 오랜 팬데믹으로 한인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공급망 붕괴로 연말 특수마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인타운 샤핑을 선택한 것. 김씨는 “인터넷 샤핑 보다 조금 더 비싸게 선물을 구입하게 될 지라도 올 연말 샤핑은 한인업소에서 하기로 했다”며 “한인업소가 살아야 한인타운도 살아나고, 한인타운이 살아야 한인사회도 살아나는 것인 만큼, 어려운 시기 한인 소매업소들을 찾는 한인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인업소들은 연말연시 할러데이 샤핑 시즌을 겨냥한 올해 마지막 세일전을 마련하는 등 고객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플러싱 한인타운 코리아빌리지에 위치한 아모레 퍼시픽 멀티브랜드 샵 ‘아리따움’(ARITAUM)은 할러데이 특판전을 마련했다. 설화수와 아이오페, 라네즈 등 화장품을 할인가에 내놓은 것은 물론 선물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부 제품은 ‘Buy1 Get1 Free’ 혹은 ‘Buy10 Get 10 Free’ 프로모션에 제공한다.
플러싱 한인타운에 위치한 ‘킹스 맞춤 양복점’(King’s Custom Tailor)은 ‘연말연시 스페셜 세일전’을 실시한다.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이어지는 특별 세일전으로 유명 브랜드 원단으로 제작한 명품 정장을 30~50% 파격 할인가에 장만 할 수 있다.
역시 코리아빌리지에 위치한 코스모스 백화점도 가볍고 따뜻한 헝가리안 구스다운 mitu 럭셔리 코트를 50% 할인가에 내놓았다. 또한 최근 입하한 페라가모 신상품들도 진열대에 올렸다. 코스모스는 19일 일요일도 오전 10~오후 6시 정상영업 한다. 코스모스는 상품권도 판매하고 있다.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국의류 매장 국보는 성탄 감사 세일전을 마련했다. 최대 75%+멤버십 추가 10% 세일전으로 한국 남녀 신상의류를 최저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이불 전문점 국보이불도 최대 50%+멤버십 추가 10% 세일전을 실시한다.
이불하우스는 극세사이불과 면차렵이불, 마이크로 모달차렵이불, 각종 온수매트와 전기매트, 전기요를 파격 할인가에 내놓았다. 특히 한일 온수매트를 반값인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대호모피는 연말연시 65~75% 세일 특별 사은대잔치가 한창이다. 뉴욕은 12월3일~18일 뉴욕 305 노던블러바드 매장에서 뉴저지는 12월3일~14일 포트리 플라자에서 각각 열린다.
정관장은 ‘고마워, 감사해 연말 대잔치’를 이달 26일까지 실시한다. 홍삼정 애브리타임/천녹정편/자녀용 5종 제품 1개/2개/3개 구입 시 각각 5%/10%/15% 할인가에 제공하며 홍삼원 골드/황진단액 10개 구입 시 20%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한 기타제품 250달러/450달러/600달러 이상 구입 시 화애락 이너제틱 20포를 각각 1개/2개/3개 증정한다.
심마니 장석훈의 천종산삼은 애팔라치안 산맥에 이제 막 채취해 온 2021년 햇 산삼 출시 기념으로 생산삼 20% 세일전을 마련했다. 또한 200달러 산삼(20~25년산 15뿌리)을 100달러에 제공한다.
흙침대 돌침대 전문업체 황토방은 ‘폭탄 세일전’을 마련했다. 205 모던(퀸)+황토흙, 150 카우치+황토흙, 4005 평상+황토흙, 4003 평상+황토흙 등을 50~70% 빅세일가에 내놓았다. 최근 H마트 뉴저지 릿지필드점에 입점한 황토방은 세계최초 ‘Daiwa’ 6D 마사지체어를 비롯, 다양한 모델과 색상의 마사지체어를 파격 할인가에 내놓았다. 특히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구매 고객 100명에게 고급 마사지베개(카본 매트 제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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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