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명작 ‘크리스마스 캐롤’이 돌아왔다
2021-12-10 (금)
▶ 12월26일까지 SF 골든 게이트 극장, ‘새 무대 각광’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이 다시 돌아왔다. 새로운 무대에 더하여 특수 조명과 뮤지컬 등을 가미한 이 작품은 지난 11월30일 커튼을 올린 뒤 관객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사하는 새 크리스마스 캐롤이 등장했다며 극찬받고 있다. 연극에 더하여 음악과 춤, 특수 무대 기법으로 유령의 출연장면 등 볼거리가 가득한 이 작품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시즌 명작으로, 토니상을 수상했으며 A.C.T. (SF American Conservatory Theater)가 지난 1976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때마다 펼쳐온 바 있으나 올해는 SF 골든 게이트 극장에서 공연한다. 찰스 디킨즈의 1843년판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자본주의 사회의 비정한 인간성을 고발함과 동시에 수전노 스크루지가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가난한 자들에게는 희망을, 가진 자들에게는 반성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크릭스마스 캐롤: 11월30일~12월26일, SF 골든게이트 극장(1 Taylor St. S.F.,) 입장료: 56달러-256달러, www.broadways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