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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풋볼 (2021 시즌 제 12주)

2021-11-30 (화) 12:00:00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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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ers, 34대26 신승 바이킹스와 홈경기

베이지역 풋볼 (2021 시즌 제 12주)

28일 산타 클라라 리바이스 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경기 3쿼터에 샌프란시스코의 러닝백 엘리 미첼(25) 선수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로이터>

5승5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28일 5승5패의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초반의 부진함을 극복하며 소중한 승리를 얻었다.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는 230야드(1TD) 패스와 함께 2번 쌕 당하고 인터셉션도 던지며 불안했지만 3다운에서 빅 플레이를 만들었고 러닝백 일라이 미첼이 무려133야드(1TD)를 달려 디보 사무엘의 66야드(2TD)와 함께 총 208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49ers 수비는 바이킹스 쿼터백 커크 커슨즈에게 2TD를 허용했지만 쌕과 인터셉션으로 꾸준히 압박해 238야드만 내줬고 톱클라스 러닝백 달빈 쿡을 39야드에 묶으며 펌블까지 시켰다.

먼저 공격에 나선 바이킹스를 닉 보사와 49ers 수비가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부치며 3다운에 공을 받아왔다. 미첼의 10야드 러닝으로 공격에 나선 49ers는 갑자기 장거리 패스작전으로 드라이브를 이어갔지만 결국 가로폴로의 패스가 인터셉션 당해 결국 커슨즈의 2야드 TD패스로 0대7이됐다. 3다운 13야드에서 가로폴로의 패스를 받은 브랜든 아이육이 47야드를 질주해 사무엘의 20야드 러닝TD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에서 연속으로 제퍼슨에게 패스를 연결시키며 46야드를 전진한 바이킹스의 커슨즈가 아담 틸렌에게 2번째로 20야드 TD패스를 던져 7대14가됐다. 전반전말 49ers는 8분반 동안 15플레이로 꾸준히 전진해 가로폴로의 3야드 TD패스로 14대14가 됐다.

후반전 49ers는 49야드 뛴 사무엘의 3야드 러닝TD으로 6플레이만에 21대14가 됐다. 49ers 라인배커 아시스 알샤에어가 커슨즈를 인터셉션하고 24야드를 질주해 2야드에서 공을 뺏아왔고 곧바로 미첼의 러닝TD으로 갑자기 28대14가됐다. 쿡의 30야드 러닝으로 반격에 나선 바이킹스는 알렉산더 매티슨의 6야드 러닝으로 TD(추가골 실패)해 28대20이 됐다. 아이육이 40야드 패스를 받아내 46야드 필드골을 추가했지만 킥리턴에서 99야드 리턴TD(2점 컨버전 실패)을 허용해 31대26이됐다. 가로폴로가 쌕 당했지만 쿡을 펌블시키며 공을 뺏아왔고 22야드 필드골을 추가해 34대26이됐다. 경기말 42야드 필드골에 실패했지만 7분동안 공격에 나서며 시간을 주지않아 승리를 지켰다.

초반의 갑작스런 장거리 패스 작전으로 불안했지만 러닝으로 제 패이스를 찾으며 3주 연속 완강한 러닝게임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49ers는 6승5패와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7팀 중 8위에서 5위로 신분상승 했다. 러닝으로 꾸준히 승리를 챙겨 넉넉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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