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로컬 업소 이용하고 지역경제도 살리고…

2021-11-26 (금) 이진수 기자
크게 작게

▶ SBA·소기업연맹, 내일‘스몰비즈니스 세터데이’

▶ “경기침체 자영업자 돕자”한인업소들도 특수 기대

2021년도 연말 샤핑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스몰비즈니스 세터데이’(Small Business Saturday 이하 SBS)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SBS‘는 11월27일 토요일로 연방중소기업청(SBA)과 소기업연맹(Small Business Coalition)이 공동후원자로 나서는 등 팬데믹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사이에 낀 ‘SBS’는 연말 샤핑을 소형매장으로 유도,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의미와 함께 경기 침체로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자는 뜻으로 지난 2010년 처음 시작,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일종의 소기업 경기 진작 캠페인이다.

SBS 캠페인은 https://www.americanexpress.com/en-US/business/merchant/public-profile/verify 에 등록하면 즉시 동참할 수 있다.


전국자영업자연맹(NFIB)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80% 이상이 연말 샤핑 때 체인점 등 대형유통업체보다 지역 소형매장에서 더 많은 금액을 쓸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는 등 한인 포함,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지역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일원 한인업소들도 ‘SBS’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한 한인업소의 대표는 “팬데믹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의 첫 걸음은 지역(한인 타운)내 소형매장에서 샤핑을 하는 것”이라며 “지역 업소들은 더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은 더 많은 지역 업소 이용으로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전에 돌입한 전자랜드와 하이트론스&베델전자 등 한인 가전제품판매업소들은 주방가전 등 다양한 가전제품과 김치냉장고, 마사지체어 등을 연중 최저가에 내놓고 고객유치에 적극 나섰다. 또한 코스모스 백화점과 카우보이 도매상, 국보 남녀의류&이불, 황토방, 정관장 등 한인업소들도 연중 최대 세일전을 마련했다. 특히 코스모스 백화점은 최대 50% 세일전을 사이버먼데이(29일)까지 실시하며, 카우보이 도매상은 24일에 이어 26일, 27일 사흘간 파격 세일전을 실시한다.

<이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