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갤러리(관장 수 박)가 2021년을 보내며 연말 소품 전시회를 연다.

오는 27일부터 3주에 걸쳐 ‘End of Year Show: That Time 2021’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 전시는 한인 작가와 타인종 작가 29명의 회화, 판화, 도자기,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수 박 관장은 “2021년 한 해 동안 전시했던 작가들과 2022년 전시가 계획 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성탄의 의미를 예술 애호가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었기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작품의 판매 수익 전부를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작가는 에드워드 알파노, 마그다 오디프레드, 셰리 번햄, 변혜수, 데이빗 에딩턴, 애나 언홈, 콜린 프레이저 그레이, 보니다 헤머, 현혜명, 정은실, 김원실, 김성일, 김희정, 김진실, 김구자, 로버트 리, 이명규, 카오루 만수어, 마이크 모리스, 리사 물러-트레드, 장경자, 박다애, 미쉘오, 박영구, 수 박, 미셸 서, 카이라 탱, 필립 바한, HK 자마니이다.

샤토 갤러리는 지난해에도 ‘할러데이 자선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해 후원이 필요한 예술가들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 지역에 있는 2개의 비영리 단체 ‘익셉셔널 어린이재단(Exceptional Children‘s Foundation)과 컬처허브 LA(Culturehub LA)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작품은 작가들이 선한 목적으로 크리스마스와 할러데이 나눔과 기부 정신을 기리고자 100달러부터 800달러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감상,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구매에 관한 정보는 샤토 갤러리 홈페이지 www.shattogallery.com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전시장은 샤토 갤러리(3130 Wilshire Blvd #104, LA)이며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12월18일까지. 오프닝 리셉션은 27일 오후 1~5시. 문의 (213)277-1960 이메일 shattogallery@gmail.com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