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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풋볼 (2021 시즌 제 10주)

2021-11-17 (수) 02:04:57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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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ers, 31대10 쾌승

▶ 램스와 월요일 밤 경기

베이지역 풋볼 (2021 시즌 제 10주)

15일 산타 클라라 리바이스 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경기 1쿼터에 샌프란시스코의 프리 세이프티 지미 워드(1) 선수가 램스의 공을 인터셉트 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로이터>

베이지역 풋볼 (2021 시즌 제 10주)

15일 산타 클라라 리바이스 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경기 1쿼터에 샌프란시스코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 선수가 패스를 하고 있다.<로이터>


3승5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월요일 밤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7승2패의 조 라이벌 LA 램스를 31대10으로 초토화 시키며 간만에 통쾌하게 승리했다.

1950년 이후 램스와의 144번째 경기에서 러닝작전으로 초반부터 시간을 장악하며 이번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기록했다. 49ers의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는 182야드 패스에 그쳤지만 2TD를 던지고 러닝도 일라이 미첼의 91야드를 선두로 총 156야드와 1TD를 기록했다. 49ers수비는 이번시즌 램스에 영입된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에게 243야드 패스와 TD를 허용했지만 쌕 2개와 인터셉션 2개 그리고 TD를 기록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램스의 4번째 플레이에서 스태포드의 장거리패스를 부상에서 돌아온 49ers 세이프티 지미 워드가 인터셉션 하며 공을 뺏아왔다. 7야드에서 시작된 49ers 공격에서 공잡이 디보 사무엘의 3번 러닝을 포함해 18플레이 중 14번 러닝으로 11분을 소모하며 전진하여 지미 가로폴로가 조지 키틀에게 8야드 TD패스를 던져 7대0이됐다. 스태포드의 패스를 2번째 인터셉션 한 워드가 27야드를 질주하며 TD까지 하여 14대0이됐다.


2쿼터에서 스태포드가 패스를 뿌리며 전진하고 타일러 힉비에게 10야드 TD패스를 연결해 14대7이됐다. 9야드에서 다시 공격에 나선 49ers는 11플레이 8분 드라이브에서 20야드 패스를 받은 디보의 8야드 러닝TD로 21대7이됐다. 전반전 말 스태포드가 스크린패스로 49ers 진영 15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필드골에서 속임수에 말려들지 않아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일라이 미첼의 17야드 러닝으로 전진을 시작했지만 가로폴로가 시간을 끌다가 쌕 당하며 경기 처음 펀트하며 공을 돌려줬다. 수비의 철통방어로 3다운만에 공을 받아온 49ers는 5경기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로비 굴드의 넉넉한 50야드 필드골로 24대7이됐다.

라인베커 프레드 워너의 완벽한 패스수비와 수비라인의 지치지않는 압박으로 꾸준히 공을 받아온 49ers는 4쿼터에서 다시 전진하기 시작했고 4다운 5야드에서 가로폴로의 패스를 받은 사무엘이 40야드를 질주하며 TD해 31대7이됐다. 램스가 49ers 8야드에서 1다운을 얻었지만 4다운을 다 막아냈고 경기말 필드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기회를 주지않아 31대10으로 완승했다.

완벽한 러닝작전으로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며 가로폴로도 큰 실수없이 깔끔히 경기을 이끌었다. 이로써 그나마 자그마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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