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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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에 ‘강호동 백정’ 들어선다

2021-11-17 (수)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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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봄, 웨스트필드 밸리페어몰

▶ 250석 대규모...화려, 고급버전

산호세에 한식 바베큐 체인점 ‘강호동 백정’이 문을 연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백정’은 현재 LA와 뉴욕에 있는데 2022년 봄 산호세 웨스트필드 밸리페어 몰에 북가주 첫 지점이 개장할 예정이다. 신 메뉴와 개인 다이닝룸, 바 등으로 보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버전이 될 것이며, 총 250석으로 대규모를 자랑하게 된다.

백정의 모든 고기는 연방농무부에서 가장 높은 고기 등급인 USDA 프라임으로 갈비와 같은 표준 절단 부위부터 소 내장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백정측은 곧 와규 비프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업원들이 고기굽는 법을 훈련받아 각 테이블마다 고기를 구워주게 되며 콘치즈와 계란찜이 사이드로 제공된다. 비빔밥, 김치찌개, 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메뉴도 있다. 빠른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런치 메뉴와 간단한 식사메뉴를 곁들인 바도 문을 연다.

2003년 한국에서 처음 개업된 백정은 ‘기정 호스피탈리티 그룹’ 마이클 천 CEO가 2012년 LA 코리아타운에 처음 미국진출을 성공시켜 2015년에는 LA타임즈에 ‘LA시 최고의 식당’중 한 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뉴욕점은 2014년에 개장했으며, 베이지역에서 ‘선데이 패밀리 호스피탈리티 그룹’을 운영하는 한인 홍득기씨가 맨해튼 백정 총괄셰프로 일한 곳이기도 하다.

백정은 현재 남가주와 뉴욕 등 미 전역 7개 지점이 있고, 내년 봄 산호세와 함께 워싱턴주 린우드에도 새로 문을 연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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