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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사회 대표 `에스닉 푸드’되도록 하겠다

2021-11-16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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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 첫 갈라 성료

▶ 다가오는 10년 한식 정착에 주력 다짐

주류사회 대표  `에스닉 푸드’되도록 하겠다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 제1회 갈라에 참석한 지역 정치인들과 추진위 임원들이 감사패 수여 직후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이하 한식세계화추진위·회장 문준호)가 미 주류사회 한식 정착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12일, 플러싱 소재 리셉션하우스에서 ‘제1회 갈라’를 개최한 한식세계화추진위는 한식 홍보에 주력한 지난 10년을 갈무리하고, 다가오는 10년을 한식 정착에 주력, 한식이 뉴욕은 물론 미 주류사회를 대표하는 ‘에스닉 푸드’(Ethnic Food)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건강한 한식’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갈라에서 문준호 회장은 “지난 2010년 1월29일 출범한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는 지난 11년간 뉴욕에서 한식세계화의 기반을 다지며 한식의 지위와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며 “향후 10년, 한식이 뉴욕은 물론 미 주류사회의 대표 ’에스닉 푸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한식세계화에 발맞춰 뉴욕 등 미 동부지역 한식당들이 미 주류사회에 탄탄히 뿌리를 내릴 수 있는 10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으로 현재 뉴욕 내 에스닉 푸드 6~7위 정도로 평가되는 한식을 뉴욕의 대표 에스닉 푸드로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

이번 갈라의 공동대회장을 맡은 김영환, 이강원 전 회장은 이날 “K-Pop, 태권도, K-Food는 이제 국경을 초월, 세계인들의 심장을 강타하고 있는데 특히 한식은 발효 음식으로 건강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했다”며 “알바니 주의사당 ‘아태 문화유산의 달’행사와 맨하탄 데모크라시 프렙 고교 ‘한식 급식 및 한국 거리축제’, 맨하탄 센트럴 팍 ‘한국의 날’, 맨하탄 코리안 퍼레이드 등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한 한식세계화 활동 등으로 한식의 지위와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한식세계화가 한식당들의 글로벌 식당으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이날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 사업을 적극 지원한 피터 구 뉴욕시의원과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 1대 유지성 회장, 2대 곽자분 회장, 3대 김영환 회장, 4대 이강원 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식세계화 추진위는 이날 모아진 기금으로 한식세계화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갈라에는 미국 내 11개 주에서 한식세계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북미주 한식세계화총연합회(회장 김영환) 임원 및 회원,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린다 이, 줄리 원,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당선자 등 지역 정치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미주지역본부 겸 뉴욕지사의 심화섭 본부장 등이 하객으로 참석, 한식세계화 활동을 격려하고 지지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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