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학교마다 정신건강 프로그램 늘려야
2021-11-15 (월) 12:00:00
석인희 기자
LA통합교육구(LAUSD) 학교들이 제공하는 학생 대상 정신건강 프로그램이 열악한 수준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최근 비영리단체 ‘유나이티드 웨이 LA 지부(United Way of Greater Los Angeles)’는 LAUSD 소속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약 8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기술 지원’ ‘튜터링 지원’ ‘정신 건강 프로그램’ 등을 열악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 웨이’ 단체의 놀마 로드리게스 교육 정책 디렉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을 받으며 학생들은 교육적인 부분에서 결핍을 느낄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문제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몇 배나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소견이다. 자신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두려울 뿐만 아니라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까지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수치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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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