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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제단체들 선거철 막 올랐다

2021-11-10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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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경제인협·뉴욕세탁협·재미부동산협 후보 선출

▶ 팬데믹 속 위축된 협회 활성화에 대한 관심 높아

한인경제단체들의 선거철이 막이 올랐다. 오랜 팬데믹으로 경제단체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치러지는 선거지만 협회 활성화 및 정상화에 대한 기대로 그 어느 때보다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의장 손영준)는 가장 먼저 차기 의장 선출에 돌입했다. 지난 달(10월) 정기월례회 주요 안건으로 제26대 의장 후보 등록을 올린 것. 지난 9월 개정된 협의회 정관에 따르면 의장 후보 자격은 월례회 80% 이상 참석, 회비 완납, 의장 선출 공고시점에 소속 단체의 잔여임기가 1년 이상 남아있는 단체장을 우선하지만 적임자 또는 출마자가 없을 경우, 현임 회원도 가능하다.

손영준 의장은 “11월 정기월례회에서 27대 의장 후보를 추천받은 후, 12월 정기월례회 겸 총회에서 새 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세탁협회(회장 정인영)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병건)를 출범 시키고, 차기 회장 선출에 나섰다. 선관위는 10일, ‘뉴욕세탁협회(뉴욕한인드라이클리닝협회) 제30대 회장 후보 등록 공고’를 내고 선거일정에 공식 돌입했다.

협회 회칙에 따르면 회장 후보자격은 ▲2년 이상 협회 이사 및 임원으로 봉사하는 자 ▲뉴욕시와 그 인접 지역에서 드라이클리닝 및 모든 종류의 세탁업에 종사하는 자 ▲시민권 또는 영주권 소지자로 금고 이상의 형, 또는 금치산자 선고를 받지 아니한 자다.

등록기간은 이달 10~15일이며 후보 등록서류(후보 등록 신청서, 거주 증명서, 사업체 등록사본) 접수처는 협회 선거관리 사무실(5 Knolls Crescent. Bronx, NY 10463)이다. 연락처 929-502-8322/ 718-549-1177 정인영 회장은 “회칙에 따라 (단독 출마로) 서류심사에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차기 회장으로 선출 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11월 중 차기회장을 선출, 12월 중 실시 예정인 ‘세탁인의 밤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재미부동산협회(회장 폴김)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샘 리)를 구성하고 차기회장 선출에 돌입했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입후보 자격은 ▲협회 정회원이며 임원으로 2년 이상 봉사하고 타인의 모범이 되는 자 ▲주정부 부동산 Owner 브로커 또는 Associate 브로커 라이선스를 소유한 자로 ▲기부 공탁금 2,000달러를 내야 한다.

등록기간은 이달 11~30일(오후 5시)로 등록서류(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 신청서, 정관 및 회칙 준수 서약서, 이력서, Pocket Card ID, 기부 공탁금 체크 카피) 제출처는 shlee333@hotmail.com 이다.

문의 917-687-5077. 회장의 임기는 2022년 1월1일부터 1년으로 1년 연임이 가능하다. 협회는 12월16일로 예정된 연말행사(송년의 밤)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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