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대비 10월 판매량은↓ 누적판매량은 ↑
현대·기아차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2일, 10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5만6,761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한 수치지만 누적판매량은 64만2,396대로 28.3% 증가했다.
친환경차 소매판매는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월 대비 290% 증가했다. SUV 소매 판매도 4% 증가하여 소매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 특히 베뉴와 팰리세이드, 코나는 역대 최고 10월 판매기록을 달성했고, 넥소(Nexo)는 역대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랜디 파커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전체적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10월 텔루라이드와 포르테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총 5만2,067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대비 7.2%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 10개월간 누적판매량은 전년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
지난 달 기아는 재고 물량의 82%를 판매했으며, 쏘렌토 PHEV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가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91% 이상 증가했다.
에릭 왓슨 판매 담당 부사장은 “2021년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전년 총 연간 판매량보다 더 높다는 것은 새로운 기아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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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