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풋볼 (2021 시즌 제 8주)
2021-11-02 (화) 12:48:15
성희준 기자
▶ 49ers, 33대22 역전승...베어스와 원정경기
31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시카고 베어스와의 경기 후반전 샌프란시스코의 러닝백 엘리 미첼(25)선수가 시카고 수비수들을 제치고 달리고 있다.<로이터>
2승4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0월의 마지막 날에 3승4패의 시카고 베어스와 솔저필드에서의 경기에서 역전승으로 4연패를 끊으며 일단 시즌을 살렸다. 지난주 최악을 기록한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가 322야드 패스와 2번을 직접뛰어 터치다운 하고 일라이 미첼도 137야드 러닝과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49ers 수비는 베어스의 신참 쿼터백 저스틴 필즈에게 터치다운을 내줬지만 4번 쌕하고 인터셉션으로 공도 뺏아오며 175야드 패스를 내줬고 칼릴 허버트에게 터치다운 없이 72야드 러닝만 허용했지만 필즈에게 103야드 러닝과 터치다운을 내줬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3다운 10야드에서 가로폴로가 모하메드 사누에게 21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30야드까지 전진했지만 로비 굴드의 부상으로 2주째 키커로 나선 조이 슬라이의 48야드 필드골이 빗나갔다. 베어스는 허버트의 22야드 러닝으로 전진해 39야드 필드골로 선점했고 49ers도 미첼이 27야드를 뛰어 48야드의 필드골로 3대3이됐다. 2쿼터초반 3다운 1야드에서 필즈가 9야드를 직접뛰며 전진했고 제시 제임스에게 8야드 플레이엑션 패스로 터치다운을 던져 3대10이됐다. 가로폴로가 압박을 피하며 브랜든 아이육에게 23야드를 던져 52야드 필드골에 성공했지만 전반전 말 40야드 필드골을 내줘 6대13이 됐다. 25초를 남기고 가로폴로가 디보 사무엘에게 50야드 장거리패스를 던져 22야드 필드골로 9대13이 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베어스가 6분반 동안 공을 움직이며 5야드까지 진격했지만 필드골만 내줬고 반격에 나선 49ers는 가로폴로의 스크린패스를 받은 사무엘이 83야드를 질주하고 가로폴로가 직접뛰며 2야드 터치다운으로 다시 동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골에 실패해 15대16이됐다. 필즈를 쌕하며 베어스의 경기 첫 펀트로 48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5야드에서 수비라인에 막힌 미첼의 러닝을 온 팀이 달려들어 엔드존으로 밀고 들어가 터치다운에 성공하고 아이육의 패스캐치로 2점 컨버전에도 성공해 23대16이됐다. 베어스의 필즈가 쌕을 가까스로 피하며 22야드를 직접뛰어 터치다운 했지만 (추가골 실패) 49ers의 가로폴로가 5플레이만에 5야드를 직접뛰며 2번째 터치다운에 성공해 30대22가됐다. 필즈를 또 쌕하며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필드골을 추가하고 필즈의 마지만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승리를 굳혔다.
49ers는 문제의 턴오버와 패스반칙 없이 가로폴로의 필사적 노력으로 소중한 승리를 얻었다. 다음주엔 첫 패배를 맛 본 조 리더 카디널스에게 재도전한다. 49ers는 카디널스에게 5번째 주에 10대17로 패배했다. 카디널스는 나머지 경기에서 평균 33점 득점을 기록했다. 키커 굴드와 조지 키틀도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통쾌한 복수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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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