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까지 하이브리드 방식 45개국 1,200여 명 참가 뉴욕상의 김성권 회장 등 참가
19일 서울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연합]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막했다. 지난해 대회가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 2년만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을 주제로 21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 한상과 한국 기업인 등 1,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기후위기 대응 방안인 탈 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한상이 앞장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협력하는 것을 다짐하는 ‘2050 탄소중립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올해 한상대회는 ▲기업 현장쇼룸(19~21일) ▲1:1 비즈니스미팅을 비롯한 기업상담회(19~21일) ▲3개 주제 세미나(19~21일, ‘K-브랜드 세션, 바이오그린뉴딜 세션, 4차 산업 세션)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의 한상기업인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상포럼’(20일) ▲한국 청년들에게 한상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전하고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을 소개하는 ‘국내청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20일)도 올해 처음 열린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해외에서 입국이 어려운 한상 바이어들이 화상을 통해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기업 IR과 세미나 등 주요 프로그램을 공식 홈페이지(www.hansang.net)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올해 한상대회에는 뉴욕에서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김성권 회장과 정준호 수석부회장, 김선희 부회장, 제시카 김, 유한나 이사, 김선엽 전회장 등이 한국을 방문, 현장 참석했다.
뉴욕한인상의 김성권 회장은 “2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세계한상대회를 계기로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특히 경쟁력 있는 신상품과 강소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아이템을 확보하는 등 상호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한인상의는 델타 변이 변수가 사라질 경우, 이번 한국 방문길에 묵호와 담양 등 최소 5개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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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