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아니스트 이혁, 쇼팽 콩쿠르 결선 진출

2021-10-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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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조성진’ 되나 기대

피아니스트 이혁(21)이 제18회 쇼팽 콩쿠르 결선에 진출했다.

17일 쇼팽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8~20일까지 열리는 결선에 한국의 이혁을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폴란드, 일본, 스페인, 러시아, 중국 등 8개국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1927년 창설된 쇼팽 콩쿠르는 5년에 한 번씩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16∼30세의 젊은 연주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2015년 조성진이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6년 만에 열린 이번 콩쿠르에는 500여 명이 지원해 96명이 본선에 올랐고, 본선 3차 경연에 오른 23명 중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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