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개국서 온·오프라인 대거 참가…서울서 나흘간 열려
▶ 월드옥타 대통령 표창·허순범 대표 국무총리 표창
월드옥타 하용화(중앙 가운데) 회장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대통령 표창 전수식 직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 회장 하용화) 주최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12~15일 나흘간 서울시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64개국 138개 도시에서 활동중인 월드옥타 회원들과 차세대 경제인, 한국의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대거 참가한다.
월드옥타 뉴욕지회·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대수)에서는 강병목 전회장과 김지영 부회장, 김원석 이사, 김정우 이사(위원장), 박준성 이사(위원장), 권숙주 이사(마케터 대표) 등이, 월드옥타 뉴저지지회(회장 손호균)에서는 비비안 리 수석부회장 등이 각각 한국을 방문, 오프라인 참가했다.
하용화 회장은 “750만 해외한인 중심 경제단체인 월드옥타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경제와 중소기업, 그리고 한국 청년들에게 도움과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상생발전의 기회를 얻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2일 개막식에서 진행된 ‘창립 40주년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가 대통령 표창을, 월드옥타 뉴욕지회의 허순범(참봉코퍼레이션 대표) 전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한 지난 4월 KOTRA 사장 표창을 받은 월드옥타 뉴욕지회의 김지영 부회장이 이날 세계한인무역협회장 회장 표창을 받았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네트워크 강화(해외 지역별 대표자 및 국내 기업 대표간 정보 공유를 통한 인적네트워크 강화) ▲역량 강화(지회장 및 지회 주요 임원 교육을 통한 지회 운영 역량 강화) ▲해외시장 진출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지원(해외 한인 바이어와 한국 중소기업간 수출상담회를 통한 경제교류 기회 마련 및 인적 네트워크 제공) ▲직·간접 경제효과 창출(해외 한인 경제인과 한국 지자체간 투자 및 관광 유치 기회 마련) 등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역시 ▲투자유치설명회와 ▲대륙간 네트워킹 간담회 ▲수출상담회 ▲채용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이 나흘간 이어진다.
월드옥타 뉴욕지회는 올해 대회를 통해 충청북도 오송 등 한국의 여러 지자체 테크노파크(TP)들과 교류를 강화, 최소 3~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더 많은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월드옥타 뉴욕지회·뉴욕한인경제인협회 홍대수 회장은 “팬데믹으로 2년 만에 열리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지회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실시되는 제21대 월드옥타 회장선거에는 김현태 전 후쿠오카지회장과 장영식 전 도쿄지회장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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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