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키 김 차기회장 “한인 교류 늘릴 것”
▶ 짐 박 창립자, KARL 현∙전회장 등 참석
AREAA SF-페닌슐라 지부가 지난 7일 주최한 홈커밍 친목의 밤에서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이 다함께 사진을 찍었다. 맨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실비아 리 KARL 전 회장 및 AREAA SV지부 이사, 스텔라 손 SBA 융자 스페셜리스트, 카렌 박 AREAA 뉴저지 지부 이사, 윤선화 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 창립자, 케이 송 KS Homes NY 대표, 재키 김 AREAA 차기회장, 정수정 AREAA DC 메트로지부 회장, 짐 박 AREAA 공동 창립자, 강상철 KARL 회장, 데이빗 김 밀레니엄 부동산 오너, 진 리 커머셜 랜딩 전문인.
전미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SF-페닌슐라 지부(차기회장 재키 김)가 지난 7일 홈커밍 친목의 밤 행사를 개최해 한인을 비롯한 부동산 전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친목을 다졌다.
지난달 14일 SF 밀레니엄 부동산을 운영하는 한인 재키 김씨가 AREAA SF-페닌슐라 지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그를 중심으로 지난 7일 SF재팬타운 ’파이나’ 라운지에서 아시아계 부동산 전문들이 모여 식사하며 교류하고 게임을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베이지역 뿐 아니라 남가주에서도 참석하는 등 100여명이 모였다.
재키 김 차기 회장은 팬데믹 이래 오늘 모두가 함께 모일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이번 임기를 통해 더욱 많은 한인 부동산 전문들이 AREAA를 통해 시장을 넓힐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와 단합을 통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여러 아시아계 리얼터들 뿐 아니라 한인 1~2세 부동산 전문인들과 짐 박 AREAA 공동 창립자도 참석했다. AREAA는 2003년 짐 박씨와 중국계 존 왕, 일본계 앨런 오카모토가 설립했다.
짐 박씨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계가 뭉쳐야 목소리를 내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며 “아시아계에 유리한 법 제정을 위한 다양한 로비활동은 물론 아시아계 주민들이 주택 소유 권리를 보장받고 이를 위한 정확한 정보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 인구에서 아시아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늘어날 것임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AREAA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상철 북가주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KARL) 회장은 “AREAA가 전국단위 단체다보니 배울점이 많고 분야가 다양한 부동산 전문인들이 많다”며 KARL과도 더 활발히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비아 리 전 KARL회장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 41개 지부에 1만7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AREAA는 특히 짐 박, 존 왕, 앨런 오카모토 등 창립자들이 지금도 단체의 발전을 위해 돕고 있다며 “다양한 세대가 혼합되어 특히 젊은 세대가 회원의 상당수를 차지할 만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선화 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 전 회장이자 창립자가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윤 전 회장은 AREAA LA지부 창립회장직 등을 지낸 찰리 서 고 전 회장과의 인연으로 2014년 한국에서 미 부동산 전문인들을 위한 행사를 주최, 이를 시작으로 2018년 서울글로벌 부동산협회 설립해 AREAA와 함께 한미 부동산 전문인들의 교류를 돕고 있다.
그는 “한국에 미국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고, 미국 거주 한인 동포들은 코로나 사태로 한국으로 역이민을 오는 등 한국 부동산 거래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며 “AREAA와 함께 한미간 실질적인 한인 부동산 전문인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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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