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대학 지원서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세이에 대한 조언들은 너무도 많아 정보의 홍수를 이룬다.
“Show. Don’t tell” 이라 거나 자신에 대해 말하라 거나 가장 나 다운 모습을 보이라 거나등등 조언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어떻게(how) 써야 하는지 무엇에 대해 써야 하는지는 아직도 오리 무중이라는 지원자가 대부분이다.
지원자로서는 어려운 일일수 밖에 없다. 수학처럼 공식이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더 그러하다. 가장 우선적으로 피해야 할 몇가지 주제부터 알아 보자.
-일단, 부정적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 불법적 혹은 부도덕한 행동, 마약, 입학 사정관이 수백, 수천번 읽었음직한 진부한 소재 또는 정치 나 종교와 같은 뜨거운 감자같은 주제에 대해서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에세이를 읽게 될 대상의 개인적 견해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굳이 위험성을 내재한 소재로 상대를 불편하게 할 필요는 없다.
에세이는 토론의 장이 아니다. 대학 에세이의 궁극적 목표는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므로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거나 논란의 여지가 없는 주제나 아이디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이미 지원서 다른 곳에 쓰여 있는 수상 경력, 학업적 성취 등에 대해서도 반복하지 말자.
-에세이는 입학 사정관이 지원자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주어진 것이므로, 에세이를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영웅이나 롤모델 혹은 가족, 친구에 대해 쓰지 말자.
단 다른 사람에 써야 하는 경우에는 지원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강조하는 것에 치중하자.
다음, 나의 에세이가 잘 쓴 에세이가 될 수있을만한 소재는 무엇일까? 어떤 경험에 관해 글을 쓰면 입학사정관이 내가 어떤 지원자이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파악이 가능하게 될까? 이러한 기준에 따라 제공된 프롬프트에서 내 개인적 경험과의 연결 고리를 가진 소재를 찾고 스토리텔링을 하면 된다.
에세이 내용은 독창적이고 매력적이고 입학 사정관의 기억에 남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소재는 특출날 필요는 전혀 없다.
어떠한 소재도 가능하고 그저 평범하고 흔한 소재이어도 된다.
단지 그 소재가 나만의 경험으로 Packaging되어 나를 드러내고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위해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도 없고 평범한 소재 속에서 유닉한 나만의 경험과 성취를 꺼낼 수 있으면 된다.
아래 예시를 가지고 브레인 스토밍을 통하여 자신에 대한 생각을 자극하는 질문에 대답하는 훈련을 해보자.
•내가 왜 특별한가? 특별한 이유를 말해보자.
•나는 어떤 사람으로 남에게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내게 특별한 사람이 있는가? 왜 특별한가? 그의 어떤 면을 나는 좋아하는가?
•내 방을 둘러 보아 어떤 물건이 내게 소중한지, 왜 소중한지 살펴보자.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어떤 사건이 왜 기억에 남아 있는지 생각해 보자.
•친구들과 어울릴 때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되는가?
•가장 해 보고 싶은 일이 있는가?
•가지고 싶은 것이 있는가? 왜 가지고 싶은가?
•좋아하는 소설, 만화, 영화 및 TV 프로그램 그리고 그속의 인물에 대해 생각해 보자.
•내 친구는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물어보라~
•일해 본적이 있는가? 어떤 경험이 보람으로 내게 남아 있는가?
•도전의 기억이 있는가? 어떤 결과로 남았는가? 스스로에게 뿌듯함으로 남은 것이 있는가?
•창조적인가? 궁금증이 많은가? 끈기가 있는가?
•윤리적 딜레마에 직면 한 적이 있는가? 상황을 어떻게 처리 했는가? 무엇을 배웠는가?
•무엇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가? 본인의 성격? 노력? 재능? 감성?
•어려운 수업이나 교사가 있었는가? 어떻게 극복했는가?
•나와 불편한 특정 관계가 있는가? 어떻게 극복하고 감당하고 있는가?
선택한 소재가 긍정적인 시각으로 ‘나’라는 개인을 주목하고 나의 인간적인 면을 알려 줄 수 있으면 된다.
지원자의 포용력, 친절함, 유머 감각, 리더십 능력, 동기 부여, 끈기,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려는 의지, 유연성, 탄력성, 인내심 또는 열정 등의 일부를 보여 주고 대학 일원으로 자산이 될 긍정적 자질을 보여 준다면 그것이 바로 에세이의 목적이자 몫이다.
그리고 그 소재는 나의 평범한 일상에서 찾아 낼 수 있다.
(714)656-5868
sunny@flexsandie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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