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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셰프 운영 한식당‘세계 최고 레스토랑 50’ 선정

2021-10-07 (목)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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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맨하탄 소재‘아토믹스’ 43위 올라… 한식당 중 유일

맨하탄 소재 한식당 ‘아토믹스’(Atomix)가 ‘2021년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에 선정됐다.
영국의 미디어 컴퍼니 ‘윌리엄 리드 비즈니스 미디어’가 5일 발표한 ‘2021년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 순위에 따르면 아토믹스는 4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같은 조사에서 119위를 차지했던 아토믹스는 이번에 순위를 76계단이나 끌어올리며 탑 50안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순위가 발표되지 않았다. 또 한식당 중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위 안에 선정된 것이다.

아토믹스는 한인부부 박정현, 박정은 대표가 지난 2018년 맨하탄 킵스베이에 오픈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아토믹스는 이전에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8년 뉴욕 최고 레스토랑, 2020년 미쉐린 2스타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뉴욕 지역에서는 아토믹스 외에도 멕시칸 레스토랑 ‘코스메’(Cosme)가 22위, 프렌치 레스토랑 ‘르 버나딘’(Le Bernardin) 44위에 오르는 등 총 3곳이 50위위 안에 들었다.

세계 최고 레스토랑 1위와 2위는 모두 덴마크 코페하겐에 있는 레스토랑 ‘노마’(Noma)와 ‘제라늄’(Geranium)이 차지했다.

월리엄 리드 비즈니스 미디어는 2002년부터 전 세계의 셰프와 레스토랑 사업가, 식도락가, 비평가들로 구성된 투표단을 결성해 매년 전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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