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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풋볼 (2021 시즌 제 4주)

2021-10-05 (화) 12:53:45 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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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ers, 시혹스와 홈경기 21대28 쓰라린 패배

베이지역 풋볼 (2021 시즌 제 4주)

3일 산타 클라라 리바이스 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시애틀 시혹스와의 경기 3쿼터에 시혹스의 세이프티 자말 애덤스(33)선수가 샌프란시스코의 타이트 엔드 조지 키틀(85) 선수가 공을 잡으려는 것을 쳐내며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로이터>

2승1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3일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1승2패의 조 라이벌 시애틀 시혹스를 맞아 초반 수비의 완전장악에도 불구하고 49ers를 상대로 14승4패의 시혹스 쿼터백 러슬 윌슨에게 또 한번 승리를 내주며 비참히 패배했다. 49ers 주전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는 다리부상으로 전반전에 165야드패스와 터치다운1개에 인터셉션을 던졌고 후반전에 임한 신참 쿼터백 트레이 랜스도 157야드패스에 터치다운 2개와 직접 41야드를 뛰었다. 4명 러닝백의 부상으로 러닝을 전담한 신참 트레이 서몬의 89야드를 선두로 총 143야드를 러닝을 기록했다. 전반전 말까지 49ers는 시혹스의 총 공격을 8야드 후퇴로 꽁꽁묶으며 윌슨에게 149야드패스만 허용했지만 터치다운 2개를 내줬고 주전 러닝백 크리스 카슨을 30야드에 저지했지만 알렉스 콜린스와 윌슨에게 러닝터치다운도 2개를 내줬다.

먼저 공격에 나선 시혹스를 49ers 수비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3다운에 공을 돌려받고 가로폴로가6번의 패스를 모두 연결시켜 타잇엔드 로스 드웰리가 2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 시즌 처음 첫 드라이브 득점에 성공하며 7대0이됐다. 49ers 수비라인 디 포드가 윌슨을 쌕하며 3다운에 공을 돌려받았지만 가로폴로의 패스가 인터셉션되어 공을 뺏겼다. 수비의 기둥 닉 보사가 윌슨을 또 쌕하여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가로폴로가 4번 연속 패스로 72야드를 전진했지만 베테랑 키커 로비 굴드의 부상으로 추가점에 성공했던 펀터 미치 위시나우스키의 41야드 필드골이 왼쪽으로 휘어 득점에 실패했다. 49ers 수비가 2번이나 더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았지만 가로폴로가 고전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전 종료 4분42초에 윌슨의 스크린패스를 받은 콜린스가 28야드를 전진하며 경기 첫 1다운을 얻어낸 시혹스는 윌슨의 28야드 플레이액션패스를 받아낸 DK 멧카프가 12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받아내 7대7로 동점이됐다.

후반전 쿼터백으로 나선 랜스의 부진함으로 연속으로 공을 돌려줬고 타일러 라켓에게 패스를 연결시킨 시혹스의 윌슨이 결국 16야드를 직접 뛰며 터치다운해 7대14가 됐다. 킥리턴에서 트렌트 캐논이 머프로 펌블하며 14야드에서 공을 뺏꼈고 윌슨이 쌕을 가까스로 피하며 프레디 스웨인에게 13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해 갑자기 7대21이됐다. 3쿼터말 랜스의 패스를 받은 디보 사무엘이 질주하며 76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했지만 위시나우스키가 추가골에 실패해 13대21이됐다. 4쿼터에서 패스방해 반칙으로 레드존에 진격해온 시혹스의 콜린스가 14야드 러닝터치다운에 성공해 13대28이됐고 끝까지 추격하던 49ers의 랜스가 사무엘에게 8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키고 직접뛰어 2점 컨버전에 성공해 21대28을 만들었지만 온사이드킥에 실패하며 다시 기회를 잡지못하고 비참히 패배했다.

초반에 철통수비로 시혹스 공격을 초토화 시켰지만 공격팀과 스페셜팀의 연속된 실수로 수비도 결국 무너졌다. 특히 같은 조의 라이벌에게 당한 패배여서 그만큼 충격이 크다. 지난 시즌에 이어 부상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모든것을 감안한 철저한 작전이 간절히 필요한 시기이다.

<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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