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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심포니 2021-2022시즌 정식 오픈

2021-10-01 (금)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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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1일 갈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9개월 대장정

SF심포니 2021-2022시즌 정식 오픈

SF 심포니의 홈 데이비스 심포니 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10월1일 갈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2021-2022 시즌을 정식으로 오픈한다. 지난해(2020년)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에사 펠카 살로넨의 지휘로 시작되는 이번 SF심포니의 2021-2022 시즌은 내년 6월25일까지 계속되며, 이밖에 ‘위대한 연주 시리즈’로서 에프게니 키신, 랑랑, 유자왕, 이삭 펄먼, 좌수아 벨, 레이 첸,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Re-Opening Night”이라 명명된 갈라 콘서트는 ‘LINES Ballet’와 재즈 트리오 등이 함께하며 PBS(채널9)의 녹화 중계로 11월19일(저녁 9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지휘자 에사 펠카 살로넨은 이번 2021-2022 시즌 중 10월 한달간의 프로그램 지휘와 함께 내년 6월에 있게 되는 스트라빈스키의 ‘시편 교향곡 세미 스테이지 퍼포먼스’ 등 다수의 지휘를 SF심포니와 함께 펼칠 예정이다.

살로넨과 함께 SF심포니를 이끌 지휘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SF심포니의 전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마스가 4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에론 코플랜드의 ‘Appalachian Spring’, 말러의 교향곡 1번,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5번, 슈만의 교향곡 1번 등을 지휘하며, 이밖에 LA필하모니의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게스트 콘닥터로서 말러의 교향곡 5번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지난 1990년도에 SF심포니를 이끌었던 헤르베르트 블럼스테드도 SF심포니에 돌아오며, 오클랜드 심포니의 마이클 모건, 크리스토퍼 에센바흐 등도 SF심포니의 게스트 콘닥터로 참가한다. Gustavo Gimeno, Giancarlo Guerrero, Klaus Mäkelä 등은 SF심포니에서 데뷰 지휘 무대를 갖게 된다.


다음은 SF 심포니의 2021-2022시즌 하일라이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브람스 교향곡 1번(1월13일-1월15일) 지휘: 크리스토퍼 에센바흐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 말러 교향곡 1번(1월28일-1월29일) 피아노: 유자왕, 지휘: 마이클 틸슨 토마스
▶베토벤 교향곡 5번, 닐슨 교향곡 4번(2월3일-2월6일) 지휘: 헤르베르트 블럼스테드
▶카를로스 시몬 ‘아멘’, 세잘 프랭크 Le Chasseur maudit(2월17일-2월19일) 지휘: 마이클 모건
▶스라빈스키 ‘봄의 제전’, 바이올린 협주곡(3월10일-3월12일) 바이올린: Leila Josefowicz, 지휘: 에사 펠카 살로넨
▶모차르트 교향곡 38번, 말러 교향곡 5번(4월21일-4월24일) 지휘: 구스타보 두다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 알반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4월28일-4월30일) 바이올린: Vilde Frang, 지휘: Klaus Mäkelä
▶FLORENCE PRICE 피아노 협주곡, 드보르작 교향곡 9번(5월5일-5월8일) 피아노: Aaron Diehl, 지휘: Xian Zhang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브람스 ’Song of the Fates’ (5월26일-5월28일) 지휘: Nathalie Stutzmann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외 다수(6월16일-6월19일) 지휘: 에사 펠카 살로넨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외 다수(6월23일-6월25일) 지휘: 에사 펠카 살로넨, -SF심포니 2021-2022 시즌 스케줄 및 상세 정보: www.sfsymphony.org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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