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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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약 160개 업체, 방역 수칙 위반

2021-09-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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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부터 호놀룰루 시 정부가 발효한 새 방역 수칙, 세이프 엑세스 오아후가 시작되었다.
3주 가량 지난 시점에서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 된 오아후 섬내 업체는 16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28일 현재 아직 정확한 세부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호놀룰루 경찰국이 44건, 호놀룰루 주류위원회(HLC)에서 6건의 위반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의하면, 호놀룰루 경찰국의 적발 건수 44건 중 17건은 마스크 착용 미비였고, 11건은 사회적 거리 유지 미 준수와 관련한 위반이었다. 위반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및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100건 이상의 고지서를 발부했고, 구두 경고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지서는 실내 모임 인원 10명 제한 미 준수 13건, 실외 모임 인원 25명 제한 미 준수 33건, 사회적 거리 유지 미 준수 11건, 마스크 미 착용 16건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30일부터 9월27일까지 시 정부 콜센터는 세이프 엑세스 오아후에 관한 전화 및 이메일 문의를 1,820통 접수했다.

이 중 31통은 위반 가능성에 대한 문의였고, 117건은 방역 수칙이 너무 엄격하다는 민원이었으며, 32건은 조금 더 엄격해야 한다는 민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주류위원회는 최대 2,000달러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주류 판매 자격증도 박탈할 수 있다.

하와이 상공회의소는 법 집행 관계자들의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규정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를 다한다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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