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파도’ 2인 조각전
2021-09-16 (목)
갤러리 파도(대표 줄리엔 정)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조각전 ‘Escape: 탈출’을 선보인다.
얘술적 유전자를 나눈 남매 재클린과 션이 2021년 감금과 해방이라는 실제 현실과 개인의 감정적 굴레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각기 다른 재료와 방식으로 표현한 조각 전시다.
재클린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고향인 할리웃으로 돌아와 영화와 TV, 극장의 세트와 소품 제작을 하다가 현재는 건축 모델 제작을 한다.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 호텔과 두바이, 싱가포르 공항의 분수대 탄생에 참여했다.
스토리텔러인 션은 하버드대에서 역사, 문학, 시각 환경 연구를 전공했고 USC 영화예술 대학원을 졸업했다. 창작 활동을 하던 중 금속이 갖는 속성에 매력을 느꼈고, 오티스 디자인 스쿨에서 메탈 조각을 전공하며 오토바이를 개조하는 메탈 작업장에서 금속공예의 미를 추구하고 있다.
18일과 25일 오후 3시 갤러리 파도(5026 Melrose Ave., LA)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문의 (310)922-9100